한국과 미얀마는 지난 4일 미얀마 내피도에서 제 4차 임업협력회의를 개최하고 양국간 협력체제를 강화키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 측은 미얀마에 진출한 우리 목재기업에 대한 세제 지원 등 우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세제지원 방안을 제기했으며 우리의 해외조림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미얀마 정부의 관련정책 및 투자정보 등을 제공받기로 했다.

미얀마측은 자국의 임업공무원, 임업전공 학생에 대한 교육훈련 및 학위과정 수행 등을 희망했다.

남성현 산림청 기획홍보본부장은 “이번 4차 회의를 통해 양국간 임업기술 교류는 물론 장기적으로 한국기업의 해외조림 협력을 타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히고 “앞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개도국 지원사업과 연계한 미얀마의 산림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나아가 임업분야의 전반적인 기술, 경제적인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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