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산과 같이 가꾸어 드립니다.」
임협중앙회는 본격적인 나무가꾸기철을 맞아 산주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위탁육림 신청을 받는다.
임협에서 실시하고 있는 이 위탁육림제도는 시간과 기술이 없어 산을 가꾸지 못하는 산주들을 위해 임협이 대신 나무를 가꾸어 주는 제도이다. 위탁육림을 하려는 산주가 산이 소재한 임협에 신청하면, 임업기술지도원이 현지답사를 해 사업계획서를 설계한 후 산주에게 계획서를 보내고, 산주는 사업계획서를 검토한 후 타당하다고 인정될 때 조합과 위탁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산림청, 첫 「신지식 산림공무원」 선정>
산림청은 최근 첫 「신지식 산림공무원」으로 서부지방산림관리청 임업주사 서용기씨와 임업연구원 임목육종부 윤승로씨 2명을 선정했다.
「신지식 산림공무원」선정제는 신지식인운동의 일환으로 임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산림공무원의 전문성 확보키 위해 올해부터 실시되는 운동이다.
이번에 선정된 서용기씨는 과정이 까다로운 국유임산물 매각대금 사정업무를 전산화하는데 공헌했으며, 윤승로씨는 21세기 생물 공학의 핵심기술로 기대되는 대량증식용 생물반응기를 개발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임산물 생산액 39%증가>
지난해 임산물 총 생산액은 IMF에도 불구하고 39%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림청은 최근 지난해 전국 산과 숲에서 생산한 임산물은 1조 5천4백58억원 어치로 전년도 1조 1천1백6억원보다 무려 39%나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총소득(GNI)의 0.3%로 전년도보다 0.1%증가한 수치이며, 지난해 IMF영향으로 국내총생산은 5.8%, 국민총소득은 7.9% 각각 감소한 것에 비하면 임업은 IMF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산업이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품목별로는 버섯류가 가장 큰 상승세를 보여 42.9%나 늘어났으며, 연료는 31.6% 농용자재는 22.5%로 각각 증가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지재배 삼인 장뇌와 같은 고소득 임산물 생산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해 제4차 산림기본계획이 끝나는 2007년까지 임산물 생산액을 국민총생산액의 1%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상희 sanghui@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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