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농촌간의 상호 교류를 통한 농촌활력화를 위해 제주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현홍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10월말까지 제주특별자치도등과 협력을 통해 208쌍의 도시 기업 및 기관·단체등과 도내 농촌마을 및 협동조직이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어 총 969회 교류에 금액으로는 31억원의 교류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결연 마을당 평균 4.7회 교류에 1500만원의 실적을 보이는 것으로 올들어서도 73개 기업, 기관 단체와 농촌마을이 신규로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교류실적도 473회, 17억5000만원에 이르고 있다.
내용별로는 농산물직거래가 전체금의의 80%인 24억7000만원, 다음으로 농촌체험 및 상호방문 1억6000만원, 물품 및 발전기금 기증 1억6000만원, 농촌일손돕기 8600만원, 마을편의시설 개선과 봉사활동 9100만원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제주농협은 1사1촌 자매결연 및 교류활성화를 위해 128개 마을에 대한 교류촉진비 1억2800만원, 농·도교류 시범마을의 편의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5개마을에 4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또 도내 41명의 농촌마을 지도자를 대상으로 마을개발 및 농촌관광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 주기 위해 경기도 고양시에 소재한 농촌사랑지도자 연수원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비 및 항공료 등을 전액 지원했다.
제주농협은 이와 함께 이달 중 마을과 학교 간의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마을과 학교에 대한 교류 촉진비를 지원하고 자매결연마을의 지도자에 대한 교육기회 확대 및 마을단위 도시민 수용기반 확충을 위한 자금지원 등 도·농교류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