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청(구청장 전갑길)과 농협광주지역본부(본부장 정찬인) 및 송정농협(조합장 나 훈)은 지난해 12월 3일부터 23일까지 사상 유례 없는 장기간의 폭설로 시설하우스가 밀집된 도호마을에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발생했다.<사진>

이와 관련 행정기관과 농협이 올해 예상되는 폭설ㆍ폭우에 대한 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호동 농업인 대상으로 ‘폭설ㆍ폭우 재해예방 대책계획’을 수립해 신속한 피해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나 훈 송정농협조합장은 “무엇보다 재해가 발생하게 되면 복구비가 신규시설비 이상 투입돼 피해 농업인 다수가 설상가상으로 자포자기 상태로 영농의욕을 상실하게 됨에 따라 절대적 예방이 필요하다"며 외국의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재해지원 예산의 85%를 예방 홍보하는데 사용, 최대한 천재지변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지만, 우리지역의 예방대책 현실은 아주 미흡하기 때문에 보다 철저하게 농업인 모두 재해예방에 힘을 모아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자”고 당부했다.

윤영식 광산구청 재난관리팀은 “농업인들이 예방대책 안내문에 열거된 내용을 잘 숙지해 대비하면 피해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각종 대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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