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바티스종묘 움베르트 알바부사장

“최첨단 기술을 이용한 바이오테크놀러지로 병에 강하면서도 품질이 우수한 종자를 보다 빠른 시간내에 농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것이 종자회사가 농민들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노바티스종묘사의 새 영업총괄 부사장으로 스위스 본사에서 발령받아 온 움베르트 알바 부사장의 말이다.
세포융합, 즉 우열의 세포를 이양시켜 양질의 품종을 개발하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7~8년이나 걸쳐 육성돼 왔던 품종들의 세대를 단축시켜고, 품질도 향상시켜 나가는데 노바티스가 앞장서나가겠다는 포부다.
알바 부사장은 “한국시장은 채소종자가 강세를 띠고 있는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곳 중의 하나”라며 “노바티스는 한국에서의 성공이 바로 아시아시장 전체의 성공이라고 판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은 채소종자시장 규모가 4280억원이나 되는 일본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가장 유리한 지점이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이유로 노바티스는 올해 일본지역과 기후가 비슷한 경남 김해지역에 새로운 연구개발센터(R&D)를 세우고, 일본을 겨냥한 과채류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바 부사장은 현재 국내 종묘업계는 방만한 영업망과 마케팅전략의 미흡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고 주장했다.
알바 부사장은 “나라마다 영업방식은 다르지만 비즈니스 목적은 이윤을 남기는 것으로 일치된다.”며 “사고방식을 바꾸고, 보다 나은 세일즈를 펼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통해 창출된 이윤은 재투자를 실시해 결국 농민과 업체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알바 부사장은 노바티스는 지난 97년이후 3년동안 총 80억원을 투자해 왔으며, 앞으로도 영업 이윤의 10~15%가량을 지속적으로 R&D분야에 투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바 부사장은 몬산토등 세계적 다국적 기업을 두루 거친 영업통이다. 최상희 sanghui@aflnews.co.kr
"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