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축산농협(조합장 안명수)은 지난 22일 본점 앞에 ‘농촌지킴이의 상징물인 한우상(像)’을 건립해 김수공 농협전남본부지역본부 부본부장과 강박원 광주광역시 의회의장, 최희태 대한양돈협회 전남도회장을 비롯한 축산단체 및 유관기관장, 조합임원, 축산조합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사진>과 함께 신년교례회를 가졌다.
이날 광주축산농협 본점앞 마당에 세워진 한우농촌지킴이 ‘한우상’은 높이 6미터, 폭 2미터 크기로 제작됐으며 아침 8시부터 저녁 9시까지 매시간마다 농촌의 정겨운 음메∼ 음메∼ 상쾌한 소울음소리를 내어 삭막한 도시민들에게 농촌풍경을 연상시키며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흥미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국내 한우산업의 중요성을 소비자들에게 인식시켜 주기 위해서다.
안명수 조합장은 제막식 인사말에서 “우리나라 가축중 주종을 이루고 있는 축종은 한우라고 할 수 있으며 한우는 한국역사상 우리민족과 더불어 호흡을 함께해 온 귀중한 가축이었다” 강조하고 “한미간 FTA가 진행되고 있지만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와 농촌경제의 붕괴를 막기 위해서라도 축산물 수입개방은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완전 정착과 지역 영세축산농가의 경쟁력을 키운다음에 절대 신중하게 다루뤄져야 한다 ”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올해도 지역축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각종 가축질병 예방에 앞장서고 친환경축산과 축산물 고급화에 주력할 것을 결의하고 이를 다짐했다.
한편 광주축산농협은 지난해 종합업적평가에서 3년연속 최우수조합상 수상, 전국농협고객만족 CS운동 평가에서 전국 단위 연도대상(大賞) 수상, 전국농협 상호금융평가에서 2년연속 대상(大賞)수상, 전국농협 신용자산 건전성 종합평가에서 광주·전남 160개 농협중 최고우량 등급인 골드-클린뱅크 인증서를 수상하는 등 전국 최우수조합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등 이같이 농협중앙회 경영업적평가에서 각종 상을 휩쓸어 지역 농협의 명예를 전국에 과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