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수의약품(대표이사 김승목)이 주사제와 일부 백신의 포장용기를 기존 유리병에서 플라스틱(PP재질)병으로 바꿔 사용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녹십자수의약품에 따르면 현재 농가에서 사용하는 제품은 사용시 알루미늄 캡을 뜯고 사용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PP캡을 추가로 씌운 제품은 캡 개봉 후 주사바늘을 꽂아 내용물을 주사기에 담을 수 있어 편리하며 보관시 캡을 씌워 보관함으로써 더욱 위생적이라는 것이다.
또한 플라스틱병은 깨지지 않고 가벼워 이동과 보관이 용이함은 물론 사용시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줄이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녹십자수의약품은 지난해 11월부터 생산된 제품부터 이 포장방법을 사용했으며 오는 상반기까지 포장용기 변경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김인송 녹십자수의약품 수의사는 “다른 업체에서는 아직 시도하지 않은 포장재 변경으로 동물약품의 포장품질을 한단계 상승시켰다”며 “향후 다양한 노력과 시도로 업계 선두회사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기자명 김영민
- 입력 2007.01.29 10:00
- 수정 2015.06.2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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