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용순)는 지역농ㆍ축협 및 품목조합에 대한 지난해 업적평가에서 남평농협(조합장 김병원)과 정남진 장흥농협(조합장 고홍천), 광양원협(조합장 김영배) 이 전국 그룹별 부문에서 각각 1위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남평농협은 9988봉사단 운영 등 조합원에게 다가가는 조합운영으로 전 조합원의 조합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경제 및 신용사업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룩함으로써 지난해 농촌형 1그룹에서 최우수조합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정남진 장흥농협은 지난 2005년 당시 부실조합이었던 장흥농협을 흡수합병한 후
합병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사외이사와 운영평가자문회의제도 도입 등 조합 경영의 투명성을 바탕으로 농업인 실익지원사업 및 경제사업을 비롯한 각종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해 농촌형 3그룹 지역농협 중 최우수조합으로 선정됐다.
또 광양원협은 광양시 전체 교육시설에 학교급식사업을 실시하면서 안정적인 농산물 판로확보에 큰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획기적인 경제사업 물량 확대를 달성해 품목농협 종합업적 1위의 기틀을 다졌다.
박용순 본부장은 " 최근 조합은 과거 협동조합의 운동체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경영체적 역할이 중요시돼 농업인을 위한 지도, 환원사업은 물론이고 각종 경제사업·신용사업량의 확대와 경영의 내실화로 조합의 자립기반을 구축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조합 종합업적평가는 전국 1223개 조합을 지역농협·축협·품목농협 및 그룹별로 구분해 한해동안 추진한 각종 사업량, 경영상태, 조합원 실익지원사업 등을 세부항목별로 계량화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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