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노안농협 ‘이슬촌 팜스테이마을’과 장흥 정남진장흥농협 ‘봉덕 1구 부녀회’ 곡성농협 ‘곡성메론 작목반’이 각각 제23회 전국 협동조직대상 수상조직으로 선정됐다. 노안농협의 ‘이슬촌 팜스테이마을(대표 김성님)’은 지난 2003년 농협팜스테이 마을로 지정돼 주민들이 마을대표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도농교류 추진에 앞장서 왔으며, 지난해에는 3500여명의 도시민들이 마을을 다녀가 1800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등 가장 선도적인 농촌체험관광마을로 평가받고 있다. 또 지난 2005년에는 농업인 홈페이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농림부장관)농촌마을가꾸기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남진장흥농협 ‘봉덕1구 부녀회(회장 조순녀)’는 부녀회 공동사업을 지자체협력사업으로추진해 서리태를 이용한 청국장 환, 분말을 생산,2006년에 1억25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려농업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이들은 매년 폐품수집과 부녀회 공동사업을 통한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 어린이 공부방 및 마을문고 운영, 소년소녀가장에 대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주)우림화학, 서울동작구 드림타운 부녀회 등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농촌 일솝돕기와 농산물 직거래추진에도 앞장서 오고 있으며 지난해 우수 부녀회로 선정돼 농협장흥군지부장상을 수상했다. 곡성농협 ‘곡성메론 작목반(반장 유근오)’은 지난 1986년 겸면 평장리를 중심으로 재배를 시작해 현재 240여농가가 메론을 계획생산하고 있으며 89명의 재배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 작목반은 지난 2002년 일본에 처녀 수출하는 등 농가의 소득작목으로 부상했고 2005년 메론수출전문단지 지정(농림부), 지난해 국내 최초로 메론 비파괴 당도 측정기 및 자동선별기를 설치해 농협공동 선별장에서 공동선별, 공동계산에 임하고 있다. 곡성메론 생산의 규모화와 선택과 집중을 위해 8개 작목반으로 메론작목연합회를 구성해‘곡성 孝메론’브랜드 정착에 매진하고 있으며 공동 구매(11억원)ㆍ판매(21억원)를 통한 원가절감과 농가 수취가격 제고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올해 23회째를 맞고 있는 협동조직대상은 협동조직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협동활동이 우수한 조직을 매년 발굴해 표창장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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