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사)생명의숲국민운동과 유한킴벌리 공동으로 전국의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숲 조성 지원을 위한 시범학교를 공모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학교숲 시범학교 공모사업은 학교옥외환경이 열악하지만 학교 숲 조성을 통해 교육적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80개교를 선정해 내년부터 학교당 3년에 걸쳐 3000만원씩 총 2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오는 6월 8일까지 신청서를 접수 받아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통해 9월 말 최종 지원대상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임상섭 산림청 도시숲정책팀장은 “단순한 조경공사 개념을 넘어 교육의 주체인 학생과 교사는 물론 학부모, 지역주민 모두가 학교 숲 설계단계부터 숲의 운영·관리까지 직접 참여한다는 점이 학교 숲 운동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시민단체와 정부, 기업 등이 함께 추진하는 파트너십운동으로서 선진사업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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