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해난사고를 예방하는 선박운항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전자해도가 개발돼 금년말부터 우리나라 연안을 항해하는 선박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전자해도시스템은 지난 95년부터 선박해양공학분소가 중심이 돼 학계 및 업계가 공동참여해 개발된 것으로 싱가폴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개발이 완료됐다. 29억원의 예산이 소요.
전자해도 시스템은 항해자가 일일이 선박의 위치를 확인할 필요가 없고 각 항만의 관제실에 배포돼 있는 VTS상의 전자해도와 일치시켜 항해하므로 선장과 관제사의 2중 체크가 가능하다.
또 선박이나 암초등 장애물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경보가 울려 복잡한 항로나 안개·야간 항해중에도 사고 위험을 방지할 수 있게 해 준다.
이명수 myungsu@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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