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식품으로 우수한 효능을 자랑하는 수산물과 선택의 다양성이라는 강점을 지닌 ‘뷔페’가 찰떡궁합을 이뤘다.

최근 외식산업의 최고 화제는 단연 ‘씨푸드 뷔페’.

저지방, 고단백, 건강 다이어트 음식인 퓨전스시로 무장하고 여기에 양식과 샐러드 등 다양한 메뉴를 더해 각계각층의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나섰다.

이런 붐을 타고 올해에는 고급화와 세계화 전략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라는데...

이에 본지에서는 지난해부터 붐을 일으키고 있는 씨푸드 레스토랑의 현황을 살펴보고 이들 산업의 미래를 시리즈로 조망해본다.

#수산업의 경쟁력, 외식산업에서 찾는다

수산물 시장개방 확대 추세 속에서 외국 수산물과의 치열한 시장경쟁을 벌이고 있는 수산업.

이중 질 좋은 우리수산물 소비확대를 위해서는 외식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수산업과 외식산업이 더불어 성장하는 상생 모델 개발은 더욱 필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국내 외식업체 수 75만개, 연간 매출액 48조원, 종사원수 155명에 육박하는 외식산업에서 30%선을 차지하고 있는 수산물 외식산업이 국산 수산물 사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해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외식산업이 수산업과 국가의 새로운 부를 창조하는 블루오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생산자인 어업인들이 안전하고 우수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외식업체들도 우리 수산물을 많이 애용해 줄 때 상생의 길이 만들어질 수 있다.

# 외식산업, 문화산업의 척도가 되어가다

웰빙이라는 단어가 일상용어가 통용되는 현실에서 알 수 있듯 최근 음식은 단순한 식사가 아닌 문화가 되어 가고 있다.

저지방,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의 대표적인 웰빙 수산물 외식업체들이 국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 역시 문화와 결합된 외식산업의 부가가치가 크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국내 외식산업은 점차 간소해지고 건강식 위주로 변화해 가는 양상을 띠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문화를 접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반영되면서 점차 다국적화되고 세분화 되어 가고 있다.

외식산업은 1990년대 이후 경제 불황과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성장추세가 둔화되면서 잠시 주춤했지만 곧 이어 질적인 성장으로 돌아섰으며 여기에 대기업의 외식업 진출과 해외브랜드의 국내 진출을 통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 2002년에는 광우병과 미국 테러등 경기침체로 외식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웰빙 트렌드로 인해 패스프푸드 상품 매출하는 등 변화를 겪었다.

현재 외식산업은 주 5일제 시행 등으로 인한 여가 생활 증가와 라이프 스타일 변화로 인해 보다 다양해지고 세분화되어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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