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CTC바이오가 LG생명과학 동물약품 사업의 일부를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인수해 국내 동물약품 업계의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CTC바이오에 따르면 최근 LG생명과학으로부터 자산 양수도를 통해 총 26종의 동물용의약품에 관한 물질 및 제조에 관한 특허, 품목 허가권, 계약관계의 유지 등을 비롯한 영업에 관한 일체의 정보를 인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LG생명과학이 거래하던 80여개의 국내 거래처 뿐만 아니라 해외 18개 국가의 20개 거래선과의 거래 승계도 포함돼 매출증가는 물론 신제품 개발과 발매에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CTC바이오 측은 향후 3년간 약 200억원 정도의 추가매출이 예상된다.
조호연 (주)CTC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양수도 계약을 통해 제품 및 영업권과 함께 LG생명과학이 축적한 연구, 개발, 마케팅 등에 관한 노하우까지 승계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자사가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 기자명 김영민
- 입력 2007.04.30 10:00
- 수정 2015.06.2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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