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조합원들의 실익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조합경영의 최우선의 목표로 삼아 ‘고마운 농협’‘꼭 필요한 농협’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새농촌 새농협’ 운동을 통해 봉사하는 농협상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박종면 광주하남농협조합장은 “협동조합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며 농업인조합원들의 피부에 와닿는 다양한 지도 및 환원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면서“농업인조합원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주는 복지조합으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실제로 박 조합장은 원로조합원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지난해 3월 건강복지회관을 지어 개관해 전격 운영하고 있다. 그는 “노인들이 당면해 있는 문제를 사회적 서비스로는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의 해결을 해위서는 협동조합만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판단아래 건강복지회관을 개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건강복지회관 이용한 조합원과 지역민들 크게 호평
이 건강복지회관은 조합 마항지점내 100평규모의 시설로 각종 신체적 물리치료에 쓰이는 미건 의료기계 등 25종이 설치돼 있으며, 오명숙 단장을 비롯한 40여명의 자원봉사단원들이 각 팀을 이뤄 이용자들을 위한 물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매월 2차례에 걸쳐 광주금호기술학원에서 제공하는 무료 이?미용 봉사도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박 조합장은 출근하면 주요업무를 살펴보고 지시한 후 곧장 건강복지회관을 들린다. 원로조합원들과 지역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은 없는지 보다 낳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다.

이처럼 원로조합원들의 건강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쏟고 있는 박 조합장은 지난해 65세이상 조합원 390명에 대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해 준데 이어 올 들어서도 지난 2월20일부터 3월20일까지 한달동안 280명의 조합원에게 무료건강검진을 벌여 작종 질병예방과 적기치료에 큰 도움을 줬다. 이를 지켜본 원로조합원들은 “박 조합장이 효자아들 열 부럽지 않다”며 칭찬이 자자하다.

#장학기금 11얼5000만원 조성, 매년 조합원자녀 선발 지급
특히 박 조합장은 최근 지역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조합원 및 지역주민자녀들의 학교등록금 기일을 앞두고 지난 3월 21일 조합 회의실에서 중고생 47명에게 각각 30만원과 대학생 30명에게 100만원씩 총 77명에게 441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학자금 부담을 덜어줬다.

한편 (재)하남농협장학회는 지난 1994년도에 2억원의 기금을 출연해 설립됐다. 현재 11억5000만원의 장학기금이 모아졌으며, 이날까지 총 894명에게 4억1141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이와함께 농업인조합원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주는 조합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그는 지난해 각종 영농자재 지원과 복지 및 환원사업 등에 11억3000만원을 지원함에 따라 이들의 영농의욕을 북돋아주고 지역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7월 상호금융대출금 2000억원 달성, 뜻 깊은 한해로 기억
박 조합장은 도시형농협의 특성을 살려 우수농산물 생산지도는 물론 농산물 유통활성화를 통해 농산물 판매사업에 전력을 투구하고 있다. 조합은 유통손실보전자금도 적립해 놓았다. 올초 이 금액으로 무, 배추의 매취분 폐기하는데도 사용했다. 지난해의 경우 적극적인 수탁판매 계통출하로 70억12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려 당초 계획대비 136%의 실적을 기록했다.

또 지역금융환경 변화로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지역밀착경영을 통해 지난해 7월 상호금융대출금 2000만원을 달성하면서 조합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구축했다. 이처럼 추진력이 뛰어난 박 조합장은 “농협의 본연의 업무인 경제?지도사업에 충실히 추진하며 안정된 농업생산기반을 조성하는 등 농업인조합원들과 늘 함께 호홉하는 친절한 농협, 봉사하는 농협상을 몸소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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