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매력한우’는 한우고기 전문유통업체인 씨앤씨푸드시스템과 농산물홈쇼핑에 출하한 것을 비롯해 서울지역 4개 직영점과 관내 농협직영판매장에서 판매되는 등 연간 600여마리가 출하되고 있다. 특히 ‘매력한우’는 음식점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의 식탁까지 모두 ‘매력한우 브랜드육’ 그대로 오른다. 그만큼 차별화된 브랜드로 소비자들로부터 신뢰와 인정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매력한우’는 지난 2003년 영암덕진농협 관내 한우농가들이 차별화된 기능성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80여농가(1만여마리)가 규합해 매력한우회를 결성했다. 이후 참여농가가 점차 늘면서 지난해말 현재 125농가에 1만1828마리로 확대됐다. 이들 참여농가는 조합의 체계적인 사양관리교육과 선지지 견학 등을 통해 명품브랜드 기능성 한우를 생산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이들은 기능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건강에 좋은 매실을 발효시켜 사료화 해 급여한 결과 지방이 적고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고소한 ‘매력한우’ 브랜드를 탄생시킨 것이다. 더욱이 ‘매력한우’는 공판장 출하등급 성적이 계속 상향되면서 1등급 출현율이 91%에 달한다. 이는 최고급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조합과 사육농가가 똘똘뭉쳐 다각적인 전략을 세워 적극 추진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덕진농협은 사육농가의 조직 효율성 증대를 위해 회원농가에 개체관리현황판을 제작 지원해 사양관리 등을 통한 우량 송아지 생산기반을 조성토록 했고 매력한우대학을 개설해 연간 8회에 걸쳐 유명 강사진을 초빙, 고급육 생산을 위한 집중 사양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인공수정과 혈통등록비 지원 함께 사양관리컨설팅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면역증강제 공급, 사양관리 전산화로 입식 및 출하조절 등으로 안정적인 공급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소비자의 불만 및 피해를 신속, 공정하게 처리해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리콜보험을 가입했다.
이처럼 ‘매력한우’를 명품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덕진농협은 지난해 산지축산물 유통지원 경영체로 확정 된데다 전남도 한우명품브랜드로 선정돼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