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 어업자간 교류협력이 더욱 촉진되어야 한다.”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은 지난 11일 일본 아오모리시 해선각 호텔에서 열린 일본 우레무라 쇼지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장과 회담을 갖고 이 같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종구 회장과 우에무라 회장은 이날 동해 어업진흥과 어업질서 유지, 한·일 양국 어업자간의 교류 촉진, WTO 협상에서의 협력 등을 주요 의제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 회장은 동해 어업과 관련해 “산란기에 대형선망 어업인들이 자발적으로 금어기를 설정하고 어선감척 노력을 기울이는 등 자원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우에무라 회장도 “일본도 동해 자원보호를 위해 자원회복 계획을 실시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 회장은 “비슷한 수산업 환경을 가지고 있는 한국과 일본이 협동조합 교류 활성화를 위해 양국 어업인간의 교류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에무라 회장은 이에 대해 “한일 수협회장 회의, 부인회 교류 등 기존의 교류 내용을 더욱 확대하고 활성화해 나가자”고 대답했다.
이밖에도 이 회장과 우에무라 전어련 회장은 WTO대응과 관련해 양국이 이제까지 효과적으로 공동대처해 왔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공조를 지속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 기자명 신성아
- 입력 2007.06.20 10:00
- 수정 2015.06.2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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