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규언 농업기반공사 제주지사장은 지하수분야 전문가로서 우리나라 지하수개발의 선도자이며, 지하수발전사의 주역이다. 60년대 말부터 우리 실정에 맞는 지하수공법을 개발, 수자원이 없는 제주도에 70년 5월 지하수 개발을 성공함으로써 제주도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여 모든 용수를 지하수로 공급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전북 익산에서 암반지하수 개발에 성공하여 농업용수 개발의 신기원을 이룩한 한규언 지사장은 주곡자급, 녹색혁명을 선도해 왔을 뿐만 아니라 새만금 방조제 해상지질조사 등 지질지하수 분야 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최근에는 환경청의 먹는 샘물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지하수 보전·관리를 위한 지하수 지리정보시스템(GIS)구축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여 서울시 및 제주도의 지하수 보전관리계획을 수립하였고, 제주도 최초 밭 용수공급 전용댐 건설에 착수하는 한편 농어촌마을 오·폐수 처리 최신공법을 도입하여 지하수 오염방지 기술발전에 주력하고 있다.
제주=안춘배기자choonbae@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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