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비엔피가 파키스탄 주사제 수출과 더불어 말레이시아 축산박람회에 참가해 동남아 각국의 바이어들과 기술제휴를 맺는 등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고려비엔피에 따르면 세계 진출을 목표로 완공한 충남예산의 공장이 지난 11월 1-2일 양일간 파키스탄 정부 당국자에 의해 실시된 주사제 시설 실사(Inspection)를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해 파키스탄 동물약품시장에 품질이 뛰어난 주사제를 생산, 본격적으로 수출에 들어갈 예정이다. 고려비엔피측은 이미 동남아 여러 국가에서 그 품질을 인정받아 크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동결건조 세프티오퍼 제제인 ‘아반떼 주사”를 비롯한 다양한 주사용 제품들이 파키스탄 시장에서도 큰 반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려비엔피는 지난 달 23일에서 25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최대 축산 박람회 ‘2007 아시아 축산박람회(Livestock Asia 2007 Expo&Forum)에 참석해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의 바이어들과 활발한 상담 및 기술제휴 등을 맺었다.
김태환 고려비엔피 이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말레이시아 및 동남아시아에 더욱 확고한 수출 교두보를 확보, 향후 수출 백만달러 달성목표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동물약품시장에만 머무를 것이 아니라 시야를 세계시장으로 확대해 다국적 기업과 경쟁하는 업체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 기자명 ·안희경
- 입력 2007.11.23 10:00
- 수정 2015.06.2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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