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도 러시아수역에서 조업하는 우리나라 입어어선들의 입어조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원양어업협회에 따르면 최근 김대중대통령을 수행해 러시아를 방문한 경제사절단 활동을 계기로 러수역 입어쿼터 확대등 조건이 대폭 ?換?전망이다.

이번 방문기간중 한·러무역포럼에서 어획쿼터, 입어선박 척수제한 문제를 제기한 결과 러시아정부로부터 내년 입어교섭시 한국측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낸 것으로 밝혀졌다.
임우근원양협회장은 『이번 방러중 올해 어획쿼터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 5만6천톤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러시아 어획자원이 회복세에 있는 만큼 쿼터량을 대폭 늘려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러측 국가어업위원회 치샤코프부위원장은 『한국측의 요구는 내년도 어업위원회에 충분히 검토할 사안』이라고 전제하면서 『특히 건설적인 측면에서 적극 검토하겠으니 희망을 가져도 좋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명수 myungsu@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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