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양산업협회가 출범했다.

한국원양산업협회는 지난달 27일 기존 한국원양어업협회를 모태로 전환 총회를 갖고 특수법인으로 출범했다.

한국원양산업협회는 지난해 2월 4일 원양산업발전법이 시행됨에 따라 해외양식과 유통, 가공 등 관련산업 발전을 통해 우리나라 원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킨다는 목적아래 특수법인으로 재탄생했다.

새로 설립된 한국원양산업협회는 초대 회장으로 장경남 전 한국원양어업협회장(덕우수 대표이사)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협회 사무국은 경영지원본부와 해외협력본부, 원양산업진출지원센터 등 2본부 1센터 체제로 운영된다.

한국원양산업협회는 앞으로 해외어업협력 기능을 대폭 가오하해 각종 국제어업회의와 관련기구 동향 파악 등 급변하는 어업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며 해외 수산자원개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협회는 기존 원양어업 입어 지원 외 해외합작사업을 포함시켜 국제어업협력 사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해외 양식과 가공·유통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협회는 금년 정부 예산 2억2000만원을 확보해 금명간 협회 내에 원양산업진출지원센터를 설치해 주요 연안국의 입어정책과 관련 산업 정보를 종합적으로 수집해 원양산업인들에게 제공하는 원양산업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 주요 연안국에서 원양산업에 종사하는 현지교포 등을 명예수산관으로 위촉해 원양산업 관련 정보 수집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협회는 원양어획물 가공·유통 등을 통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도록 원양어업 관련산업에 대한 각종 정보 제공과 투자 지원 업무도 함께 수행하게 된다.

이밖에 WTO/DDA 협상과 각종 FTA체결에 대비해 원양산 어획물을 수입산과 차별화시켜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원양산 차별화 홍보 기능과 마케팅 지원 업무를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원양산업협회는 3월초 주무부처 장관의 정관 승인 절차를 거쳐 정식으로 법원에 설립등기를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