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바이오 소독제 ‘스누캅’이 중국내 시판을 개시했다.
알앤엘바이오는 올해 중국 정부로부터 판매허가를 받은 소독제 ‘스누캅’이 중국 전역에서 출시됐다고 밝히고 지난 17일 중국 아그로테크사와 5년간 1800만달러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알엔엘바이오의 연구진과 서울대 수의사로 구성된 기술진이 지난 20일부터 중국 내 18개성을 순회하며 제품소개 및 조류독감 ·구제역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기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조류독감으로 인해 동물뿐만 아니라 사람도 사망하는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알엔엘바이오측은 우리나라에서 조류독감 방역에 이미 효능이 입증된 ‘스누캅’의 중국 내 본격 시판은 조류독감 전파차단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엔엘바이오의 한 관계자는 “단순한 제품 공급뿐만 아니라 중국 농업관련 공무원과 농민을 대상으로 한 기술세미나를 통해 질병차단에 도움을 주고 중국 방역 시장 내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할 계획이다”며 “이번 대규모 공급계약과 중국 전역 시판은 주력사업인 줄기세포 부분의 중국 진출도 가속화시켜 흑자경영실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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