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는 과수인 밤의 대미수출을 확대하고 수출용 밤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 농림부 산하 식물검역소(APHIS) 검역관을 초청,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현지 검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 미국인 검역관은 밤 주산단지가 몰려있는 공주, 부여, 천안, 논산, 아산 등에서 수출용 밤의 검역과정을 점검하고 식물위생증을 발부하게 된다.
미국인 검역관이 생산현지에서 직접 검역을 실시함에 따라 앞으로는 수송 중 벌레피해 예방, 상품의 신선도 유지, 미국지역의 검역일정에 맞춰야 하는 불편 등의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산림청은 올해 현지검역 성과를 분석해 진주, 하동 광양 등 남부지역 주산단지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최상희 sanghui@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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