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실시공업체들의 휴·폐업이 늘어나면서 유리 및 비닐등 온실수출실적이 예년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시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실적은 비닐 및 철골온실 986만2000달러, 무인방제기 및 에어쿨 180만달러, 시설원예자재 65만달러, 유동팬 116만달러, 보온커튼시설 16만달러등 총 1513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반해 올 1~6월사이 온실시공업체들의 수출실적은 비닐 및 철골온실 45만7000달러, 온실자동화 자재 15만6000달러, 보온커텐시설 12만달러, 유동팬 15만달러, 시설원예자재 10만달러등 총 98만3000달러로 집계돼 예년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2~3년간 신규온실시공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내수시장의 위축에 크게 위축됨에 따라 많은 온실시공업체들의 휴·폐업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농업시설협회가 밝힌 온실시공업체 변동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경우 89개의 면허업체가운데 6개사가 부도처리됐으며, 폐업 및 면허반납은 무려 30개사에 이르고 있는가 하면, 올해 역시 부도업체 3개사, 페업 및 면허반납 15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농업시설협회의 한 관계자는 “온실시공업체들이 내수시장위축에 따른 자구책으로 수출을 시도했으나, 안정된 내수시장의 확보없이는 불가능하다는게 입증됐다”며 “시설원예산업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길경민kmkil@aflnews.co.kr
"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