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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남옥천농협

해남쌀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조합원의 실질소득 증대와 농협계약재배를 통한 미질개선으로 쌀 맛이 쌀값을 만든다는 「쌀의 계급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같은 결과로 현재는 한눈에 반한쌀, 옥천맛쌀Ⅰ호, 봉황쌀, 현대판문익점쌀, 꿈의쌀, 옥천미, 신세대 등 12가지의 브랜드된 쌀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국 소비자들에게도 호평을 받는 화제의 쌀로 부상했다.
금년에는 상품화될 쌀 재배면적은 지난해 1천2백90ha보다 30ha증가한 1천3백20ha를 재배할 계획이다.
옥천쌀이 상품화에 성공한 요인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홍보활동이다. 유통매장별 양곡담당 바이어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거나 전국단위 유통매장별 직판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 21세기 사이버마켓 시대를 대비한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 등을 통해 「옥천맛쌀」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옥천쌀판매추진소위원회」를 구성해 옥천맛쌀 브랜드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는 지금까지의 사업성과를 토대로 조합원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실익사업과 소비자 중심의 상품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질의 원료곡 확보를 위한 산물벼 수매를 확대하며, 품종별로 차등수매제도를 도입, 정착시키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
미곡종합처리장의 경우 지난 91년부터 해남군 관내 14개 조합이 전국에서 최초로 도정공장을 공동으로 투자해 연합체로 운영해오다 96년6월에 우리 조합에서 단독으로 인수, 건조·저장시설을 증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미곡종합처리장 본래의 기능외에 민원상담실을 운영해 수시로 조합원 상담 및 소비자 선호도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품질검사 강화를 통한 소비자 신뢰도 확보에 힘쓰는 한편 미곡종합처리장 지원자금의 추가지원을 위한 농정활동 강화와 지역특색사업으로의 연계를 통한 지방정부의 지원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계약재배 농가에 대해서도 지퍼 PP포대 무상공급, 농약 무상 지원, 산물벼 수매시 건조비 운송비 무상지원 등을 통해 농가에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 농협은 「쌀 맛 나는 세상」과 「농업인에게 꿈과 희망을, 소비자에게 최대 감동을」실현시키기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하고 「좋은쌀 만들기」에 주력할 것을 약속한다.


경북 구미 선산농협

선산농협은 지난해부터 쌀작목반을 구성하고 계약재배를 추진하고 있다. 수확기 홍수출하에 대비해 농가별, 작목반별 산물수매 일정과 산물수매요령을 사전에 교육, 통보했다.
건조·보관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적정 수준으로 가건조해 1톤포대에 야적, 보관후 추후 마무리 건조를 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그에 따라 농민들이 출하를 희망하는 전량을 수용할 수 있었다.
지난해 태풍 예니 피해로 가격이 오르지 않을까하는 농민들의 기대심리가 작용, 출하가 기피돼 어느해보다 일반양곡상들과의 매입가격 경쟁이 치열했다. 그러나 수확기 농가의 벼를 보관했다가 판매를 희망하는 시기의 원료곡 매입가격으로 대금을 정산해주는 수탁보관제도가 나름대로 성과를 거둬 예년 수준의 원료곡 확보가 가능했다.
시장개척은 원거리 보다는 가까운 거리를, 일반상인보다는 계통농협을, 대량 거래처보다는 개미군단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함으로써 안정성을 확보하고, 창고별 품종, 작황상태 등을 고려해 연중 질좋은 「신선쌀」생산에 주력했다.
제품 포장지속에 간단한 상식이나, 특이사항을 인쇄 동봉함으로써 소비자의 관심을 재고 시켰다. 주문량은 원하는 시간대에 도착시킨다는 신념과 IMF를 맞아 최대한의 원가 절감으로 적정 마진의 유지를 통한 저가 판매를 실시했다. 판매처 사후관리를 통한 출하품 미질확인과 아울러 미수금 관리를 철저히 해 98년말 판매대금 1백72억8천4백만원 대비 8억1천8백만원의 적정 미수금 잔액을 유지할 수 있었다.
견실한 운영을 통한 경영체로서의 기능을 발휘하고, 수익 발생의 농가 환원도 RPC의 운영중 중요한 일부분이다. 왕겨와 미강을 이용해 질좋은 유기질 비료를 공급하고, 쌀작목반 공동출하시 3백35만3천원의 차량 및 인력지원과 6백98만원의 포장재 지원이 가능했다. 특히 높은 수매가 책정을 통한 농가의 수익 보장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농가 환원의 가장 큰 부분이다.
그러나 건조·저장시설의 증설이 시급한 실정이며 주요기기와 장비의 경우 대부분이 초기단계에 설치된 시설로 노후화와 불편함을 개선함에 있어 추가적인 고정투자가 불가피한 현실이다.
<정리:농산유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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