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구 중앙기계 사장

“농축산용 기기는 사용자인 농민의 기기에 대한 이해 부족 등으로 잦은 고장과 수명 단축의 현상이 발생하므로 공급 업체의 철저하고 지속적인 사후 관리가 매우 중요 합니다”
지난 30여년 동안 2대에 걸쳐 각종 농축산 기기를 개발·공급한 중앙기계 김한구사장의 말이다.
고집스러우리 만큼 농축산 기기의 국산화를 추구해온 김한구사장은 "맘모스"라는 고유 브랜드로 발효사료기, TMR배합기·혼합기, 축분처리기 등을 개발해 축산가에 공급하고 있다.
김한구사장이 국산화한 축분처리기와 TMR사료배합기는 2회에 걸쳐 충청북도 과학기술발명대회에서 발명왕을 수상했으며 7건의 발명·실용신안특허를 획득 했다.
“국내 업체의 배합기 등 축산기기 제작 기술 능력은 국제경쟁력을 충분히 갖고 있다”고 말하는 김사장은 “이제 국내시장은 공급이 한계에 이르렀으므로 적극적인 동남아 수출시장 개척 등 판로의 확보만이 업계의 생존과 발전을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충청북도에서 중소기업 중국진출 지원을 위한 중국 무한시 금추경제무역박람회(10월29일~11월1일)에 출품하는 중앙기계는 기존 배합기보다 혼합률이 높고 중·저가인 특수믹서기(사료, 식품)를 개발·공급해 수요자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김사장은 산학연구로 12월까지 개발을 끝내고 내년 1월 출시할 예정인 가축사료 첨가용 미생물제제가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국내 농축산물의 국제 경쟁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고 말하는 김사장은 “따라서 농축산 관련기기 업체인 중앙기계는 매출의 10%이상을 개발비로 투자해 농축산인의 편리와 생산성 증대, 작업 능률을 배가할 수 있는 기계의 제작과 개발에 진력 하겠다”고 새천년의 사업 방향 설정을 설명했다.이기화leekihwa@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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