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의 참치어업관리기구인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 제5차 연례회의가 오는 8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25개 회원국과 NGO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선망선의 경우 3개월간 어류군집장치 사용을 금지하고 연승선은 어획량을 향후 3개년 간 연차적으로 30%까지 감축토록 하는 등 눈다랑어 어획량 감축 방안에 대한 의장제안서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안도서국이 자원보호와 불법어업방지를 이유로 요구하고 있는 공해어업 금지요구와 내년부터 시행예정인 공해상 승선검색제도와 선박감시장치 장착 및 보고 등 불법어업 방지 조치와 관련된 사항,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의 보조기구인 북방위원회가 지난 9월에 채택해 위원회에 권고했던 ‘북방참다랑어 보존관리조치안’에 대한 사항 등도 이번 회의의 주요 쟁점이 된다.
한편 중서부태평양수역은 지난해 전 세계 참치생산량 440만 톤의 54%인 240만 톤을 생산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연간 참치생산량 30만 톤의 95%인 28만 톤을 생산하고 있는 중요한 어장이다.
- 기자명 박유신
- 입력 2008.12.03 10:00
- 수정 2015.06.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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