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육우 사료와 낙농사료가 급감하면서 3·4분기 총 배합사료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양돈사료는 구제역 발생에 따른 돼지고기 수출중단에도 불구하고 증가세를 보였다.

사료협회 잠정자료에 따르면 3·4분기 배합사료 생산량은 359만3306톤으로 2·4분기 375만5095톤보다 4.4%, 1·4분기 374만1816톤보다 4% 감소했다.
특히 낙농사료와 비육우 사료는 올들어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낙농사료는 1·4분기 49만1516톤, 2·4분기 47만4824톤, 3·4분기 45만3054톤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고 비육우 사료도 1·4분기 91만510톤, 2·4분기 84만4647톤, 3·4분기 77만7250톤으로 급감했다.
양계사료는 연중 육계의 최대 특수기인 복경기를 대비한 물량이 집중적으로 입추됐던 2·4분기에는 일시 생산량이 급증했으나 3·4분기들어 줄어드는 양상을 나타냈다. 1·4분기 94만4567톤, 2·4분기 104만8438톤, 3·4분기 92만1569톤으로 집계됐다.

오리사료와 개사료 등 기타사료도 복경기 때문에 2·4분기 일시 증가했으나 3·4분기들어 감소했다. 기타사료는 1·4분기 14만5415톤, 2·4분기 15만4010톤, 3·4분기 15만3522톤으로 나타났다.
다만 구제역 파동에도 불구하고 돼지사료만 1·4분기 124만98087톤, 2·4분기 123만3176톤, 3·4분기 128만7911톤으로 2·4분기 약간 주춤하는 듯 했으나 3·4분기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단체별로는 지난 8월 농협사료 점유율이 일시 증가하는 양상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사료협회 회원사인 민간사료의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늘고 있다.
시장점유율이 1·4분기 사료협회 회원사 69%, 축협 27.6%, 기타업체 3.4%, 2·4분기 사료협회 회원사 69.5%, 축협 26.9%, 기타업체 3.6%, 3·4분기 사료협회 회원사 70.2%, 농협 26.2%, 기타업체 3.6%로 나타났다.
김선희sunhee@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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