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원진들이 교수군(群)으로 이뤄졌다는데.
“이지바이오에서 이주하이사가 참여한 것을 제외하곤 안태영 단대 미생물학과교수, 남보우 경영학교수, 최재화 교수 등이 연구개발과 경영, 회계, 홍보를 직접 담당하고 있으며, 연구진에도 단국대를 제외하고 국립 경상대, 호서대 등에서 생명공학을 주도하고 있는 다수의 교수들이 참여하고 있다.”
-교수들을 주축으로 창업하게된 동기는.
“첨단 생물공학기술을 이용하여 동물생체에 친화적인 고품질의 면역항체생산을 산업화하므로써 동물의 치료 시 화학제제 및 항생제의 장기복용과 오남용으로 인해 발생되는 제반 문제점을 해결한다는 사명감에서 많은 교수들과 뜻을 함께 했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콜리락과 출시예정에 있는 살모락에 대해 설명을.
“전 세계적으로 새끼돼지들의 폐사원인의 50%가 장독성 대장균에 의한 것이고, 폐사되지 않더라도 체중감소 등 허약체질을 유발시킨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콜리락(Coli-lock)은 이러한 장독성 대장균의 항원을 분리, 산란계에 면역하여 특이항체를 계란의 난황내에 축적시킨 다음 이 면역계란의 난황을 액상화하거나 분말화하여 어린가축의 사료첨가제 및 경구투여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화한 것이다.
또 살모락(Salmo-lock)은 소, 돼지, 닭 등 다양한 가축에서 살모넬라증을 일으키며 사람에게는 식중독, 유산, 장 폐혈증 등의 질환을 일으키는 인수공통의 전염병인 살모넬라를 예방하는 것으로, 5종의 살모넬라균의 항원을 산란계에 면역하여 얻어지는 면역계란으로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이다.”
-이들 제품이 양산체제를 갖출 경우의 전망은.
“이들 제품의 난황항체는 균이 장 점막에 부착하지 못하고 배출되도록 하므로써 질병을 예방 또는 치료한다는 원리이며, 장독성 대장균의 경우 임상실험결과 갓난돼지의 설사증에 예방 및 치료효과가 탁월한 것이 증명되었다. 또한 난황자체의 영양소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어 사료첨가제로 이용할 경우 이중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항생제 이후 차세대 치료방법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확신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이미 특허를 등록한 장독성 대장균 진단키트는 설사 가축으로부터 분변을 체취하여 2시간안에 균을 측정할 수 있는데 앞으로 수 분 이내에 병원성 균을 측정할 수 있는 딥스틱 형식의 진단키트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고효율의 DNA 백신 물질 및 식물체를 이용한 면역원, 소아용 이유 식품내의 면역물질 등의 개발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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