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3·4분기까지 배합사료 생산량 증가에 따라 단미·보조사료도 큰 폭으로 늘었다.
한국단미사료협회에 따르면 3·4분기까지 단미사료 96만1212톤, 보조사료 2만1971톤이 생산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1%, 4.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단미사료 생산량중 올해들어 눈에띄게 증가된 품목은 단세포단백질, 혈분, 섬유질사료, 당밀, 광물질첨가물 등이다. 품목별로 단세포단백질은 4683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1.5%늘었고 혈분도 871톤이 생산돼 214.4%가 증가됐다. 섬유질사료도 22만7059톤이 생산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6%가, 당밀은 2만7608톤으로 55.7%가, 광물질첨가물은 3573톤으로 34.1%가 늘었다.
전분은 639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됐고 수지박도 2만7893톤으로 31.2%, 유지 13만3302톤으로 27.5%늘었다.
주요 단미사료 품목인 어분과 육골분도 각각 3만5322톤, 1만9786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3%, 24% 증가됐고 이외에 어즙흡착, 혼합광물질, 두류가공부산물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우모분, 석회석, 인산칼슘, 황산칼슘, 발효사료, 가금도축부산물, 동물성단백질혼합, 조미료부산물, 제빵제과제면부산물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

또 보조사료 생산량은 항응고제, 올리고당류, 추출제 등 대부분의 품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항응고제는 966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3%늘었고 올리고당류 110톤으로 144.8%, 추출제는 747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6% 증가됐다.
규산염제는 6142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늘었고 향미제 1163톤으로 2%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완충제와 결착제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 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 전문가는 “보조사료의 증가는 배합사료 회사들간에 사료의 품질향상과 기호성증진 노력에 따른 결과”라며 “장의 기능을 강화하는 기능성사료들이 속속출시되면서 올리고당류의 증가가 한 예”라고 밝혔다.
김선희sunhee@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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