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우리 원양어선의 주요 해외어장이 위치한 태평양 도서국 및 아프리카 연안국에 대한 물자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올해 물자지원사업이 추진되는 국가는 주요 참치어장이 위치한 태평양 도서국인 키리바시와 투발루, 아프리카 연안국인 기니, 기니비사우 등 4개국으로 비상발전기, 승합차량, 컴퓨터 등 총 4억원에 달하는 물자가 지원된다.
지원물품은 연안국 수산당국 및 수산관련 기관에 우선적으로 지원되며, 연안국의 청소년 교육 지원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해외 물자지원사업은 연안국의 자국 수산자원 보호와 국제기구의 공해상 조업 규제 강화로 안정적인 어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원양업체를 지원키 위해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해에도 6개국에 3억8700만원의 물자를 지원한 바 있다.
농식품부는 물자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는 동시에 수산기술 전수 등의 사업도 추진해 연안국에 대한 수산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기자명 박유신
- 입력 2009.04.06 10:00
- 수정 2015.06.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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