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에 끝난 「환경농업_21」과 연관된 행사로 양평군민이 대대적으로 벌인 「맑은 물사랑」강변예술제와 군민들의 환경에 대한 교육은, 주위로부터 『새로운 새천년을 맞이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들의 마음자세가 어떻해야 하는지를 보여준 가장 모범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민관화합의 장이였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수원보호구역의 가장 중심에 놓여 각종 규제를 받고 있는 양평군이, 환경에 좌절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도전해 가는 데에는 민병채군수의 의지가 시발점이 되었지만, 그것을 동기로 삼아 자발적으로 ?의構?나서는 농축임협관계자와 일반군민들 그리고 지역예술가들의 마음속에는 「아름다운 양평,내고향 사랑」이라는 잠재된 본능의 표출이었다.
5일 중미산에서 있었던 「숲속의 오케스트라」시작으로 벌어진 일주일??행사는 양평군만의 축제를 넘어 도시민들, 심지어는 서울시민들까지 참여, 양평의 환경살리기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3월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환경교육에 이어 지난 8·9일 양평지역의 행정기관 및 농축산임업관련 조합장 그리고 부녀회, 예술가, 이장들까지 참석한 환경농업관련 교육은 환경을 모토로 전지역 주민들의 화합이라는 가장 바람직한 결과를 낳았다.
축산업이 개방되고, 쌀 또한 개방되는 21세기는 「생존」이라는 벼랑끝에서 외국산 농축산물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다. 이 무한경쟁에서 더이상 관주도의 정책은 효율성을 기대하기 힘들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양평군이 벌이는 「환경농업_21」은 21세기를 단지 살아남기 위한 생존의 차원에서, 한단계 넘어서는 도약의 계기로 삼고 있다는데 의미하는 바가 크다.
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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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명 농수축산신문
- 입력 1999.06.16 10:00
- 수정 2015.06.2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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