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열린 ‘무궁화 분화 품평회’에서 단체부문 대상에 ‘충청남도’가 개인부문 최우수상에 대전광역시 한밭수목원 ‘백종하’씨가 선정돼 각각 대통령상과 산림청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산림청이 제19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에 앞서 인천세계도시축전행사장 꽃전시관과 송도 컨벤시아 일원에서 개최한 이번 품평회에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출품한 1200여 점의 작품(개인상 출품 45점)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단체상은 분화, 개인상은 분화․분재를 대상으로 심사해 전체적인 무궁화의 생육상태, 외관상 균형미와 안정감, 조화와 자연미 및 품종특성에 따른 꽃의 모양과 고유 색상 등 다양한 관점에서 지자체와 개인이 오랫동안 공들여 재배․관리해 온 무궁화에 대해 심사를 했다.

고기연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무궁화 품평회에 대한 지자체 담당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재배 기법 등에 대한 연구가 발전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내년에는 보다 다양한 무궁화 관련 작품이 출품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시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민간 분야도 시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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