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비앤지의 항생제 대체제인 ‘스포아자임’이 중국에 수출 등록을 마치는 한편 최근 해외바이어의 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실사가 쇄도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진비앤지가 지난 5월 국제기준의 GMP공장 증설로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7월에는 중국 바이어와 고객 등 17명이 방문한데 이어 이번 달에는 태국 바이어 9명이 공장을 견학하는 등 해외 바이어들의 공장견학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장을 견학한 해외 바이어와 고객들이 GMP설비를 보고 품질에 대한 신뢰가 확고해졌다며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통한 매출증대의 의지를 보였다는 것이 우진비앤지측의 설명이다.

13년 이상 축적된 미생물 발효와 배양기술을 바탕으로 항생제 대체용 미생물제제로 개발된 ‘스포아자임’은 열과 항생제, 위산에도 높은 안정성을 가지고 있는 아포균을 주원료로 만들어졌다.

때문에 가공사료 생산시에도 주성분의 균이 살아있고 사료첨가 급여시 위산, 항생제에도 사멸이 되지 않아 확실한 효과를 발휘, 사료회사나 농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것.

우진비앤지는 ‘스포아자임’이 올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A&T 주립대학에서 사양시험결과 0.1% 첨가시 증체율 4.8%, 사료효율 18.2% 향상이라는 높은 생산성 개선결과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우진비앤지는 미국에 피티비, 칠레에 프로바이온 수출에 이어 7월말에는 세계 최대 축산시장인 중국에 스포아자임 등록을 완료하는 등 해외시장의 본격 공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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