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어업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2016년까지 40여척의 원양어선이 조선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7일 농림수산품목 중에서 가장 큰 수출 비중을 차지하는 참치, 오징어 등 원양어업의 공격적인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원양어선 계획조선 계획’을 연내에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새로 조선되는 원양어선은 참치선망 19척, 연승 3척, 트롤 7척, 채낚기 등 11척 등이다.
우리나라 원양어선의 경우 평균선령이 27년으로 일본 9년 내외, 대만 7년 내외와 비교하면 열악한 조건에서 조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이번에 정부차원에서 원양어선 계획조선을 추진해 원양어선 노후화에 따른 경비 상승과 이로 인한 경영 악화와 신규 조선이 어려워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자강자립·자강불식의 새로운 수산정책 이념 구현을 위해 올 하반기에 원양어선 계획조선을 포함한 ‘신수산 후속 10대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조업 중인 노후 어선은 주요 수산자원 보유 부국과의 합작 사업으로 전환하고 신조 어선을 국적선화함으로써 원양어선 세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기자명 박유신
- 입력 2009.09.21 10:00
- 수정 2015.06.2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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