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수역에서의 근해오징어채낚기 어업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근해오징어채낚기 어업은 지난 7월 16일부터 59일간 조업해 3946톤을 어획, 과거 평균 척당 어획량 36톤의 두배가 넘는 척당 79톤의 어획량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적정 쿼터만을 확보해 효율적인 조업을 할 수 있었다며 이번 조업으로 그동안의 실적 부진을 해소하고 러시아수역 입어를 활성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근해오징어채낚기 업계는 그동안 원양산 반입에 따른 어가하락으로 큰 타격을 받아왔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유가폭등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로 출어포기 어선이 속출하는 등 극심한 어려움을 겪어왔다.
러시아수역 입어사업을 돕고 있는 수협중앙회는 “어업인들의 성공적인 입어활동을 위해 앞으로도 입어교육과 실무세미나 개최, 조업허가장 발급 등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기자명 신성아
- 입력 2009.10.02 10:00
- 수정 2015.06.2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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