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스튜렐라성 폐렴과 위축성 비염을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백신이 출시돼 농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동방에서 내 놓은 ‘레스피포크 ART+EP’. 동방이 지난 10일 대전 유성에서 개최한 신제품 ‘레스피포크 ART+EP’의 런칭 기념 세미나에는 양돈가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 45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현장을 찾아가봤다.
#최근 호흡기 질환, 단일질병 보다는 복합질병 증가해
‘국내 세균성 호흡기 질환 현황과 예방’에 대해 발표한 채찬희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교수는 위축성비염을 비롯해 마이코플라즈마성 폐렴과 파스튜렐라성 폐렴, 흉막 폐렴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채 교수는 최근의 호흡기 질환은 단일 질병이 40%, 복합질병이 60%로 단일질병보다는 복합질병이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위축성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 사용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채 교수는 “위축성 비염의 경우 항생제는 비갑개(비강 외측벽의 융기)까지 도달하기가 어렵고 감염 후 항생제를 사용하면 불현성 전환, 즉 내부에서는 병이 진행되고 있어도 외부적인 병변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어 치료보다는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백신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다”며 “세균성 호흡기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단 구충제거가 가장 선행돼야 하며 그 다음으로는 모돈과 자돈에 백신을 접종하고 증상이 심한 개체는 직접주사와 적기크리닝을 통해 병원체를 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작용 ↓, 효과 ↑ ‘레스피포크 ART+EP’
부작용이 적어 접종은 부드럽지만 강력한 효과를 내세우고 있는 동방의 ‘레스피포크 ART+EP’는 독일의 백신 제조사인 IDT사의 제품으로 모돈 전용 AR(위축성 비염) 톡소이드 백신이다.
동방측은 ‘레스피포크 ART+EP’가 기존의 AR 톡소이드 백신과 달리 오일 부형제 대신 고급 알루미늄 겔 부형제를 사용해 접종이 부드럽고 유산 등의 부작용이 없어 양돈농가들의 걱정을 덜어 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레스피포크 ART+EP’는 위축성비염의 원인체와 파스튜렐라성 폐렴의 원인체에 대한 균제를 함유하고 있어 위축성 비염과 파스튜렐라성 폐렴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다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