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산업 대표조직인 ‘(사)한국버섯생산자연합회’(회장 성대경 한울타리 영농조합법인 대표)가 결성됐다.
한국버섯생산자연합회는 지난달 26일 농촌진흥청 강당에서 버섯농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버섯 농가 전진대회 및 대표조직 선포식’을 가졌다.
버섯농가들이 대표조직을 설립케 된데는 버섯이 웰빙식품·면역 활성화물질 함유 식품으로 인정돼 수요가 증가하면서 생산액이 5000억 원에 이르고 수출도 올해 3500만 달러 이상이 예상되는 등 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버섯 관련 조직들이 품목별·지역별로 분산되다 보니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에 탄력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키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한국버섯생산자연합회는 앞으로 버섯산업 발전 계획 수립, 버섯 수급안정 대책, 자조금 사업, 배지원료의 수입 추천 등 버섯산업의 최고 의사결정 주체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버섯의 생산·유통·가공·수출·연구 등 산업 전반에 걸쳐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농가 스스로가 당면문제를 해결하는 등 산업 발전의 중추적 조직으로서 역할을 수행키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도 이번 버섯대표조직 출범을 계기로 대표조직 차원의 체계적인 출하조절과 수출창구 지정 등을 통해 버섯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기자명 박유신
- 입력 2009.11.30 10:00
- 수정 2015.06.2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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