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의 품질, 최적의 가격, 최선의 서비스"
양축가의 수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한국축산의 동반자 현대사료(주)(대표 문철명)의 경영목표이다. 지난 1983년 가축을 사랑하는 축산전공자들이 자본금 28억6900만원으로 충남 천안시 용곡동에 설립한 현대사료는 20여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개발과 토탈서비스체제 구축을 통해 21세기를 대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외형보다 내실경영을 중시하는 현대사료는 공장이 천안에 있는 점을 감안해 충청지역과 경기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또한 양계사료와 양돈사료를 주력으로, 대리점보다는 직거래를 통해 유통마진을 최소화하고 있다.
현대사료의 대리점은 현재 5곳에 불과하며 각 지역과장들이 농장을 가가호호 방문해 판매하고 있어 대리점을 통한 판매때보다 2~3배는 더 힘들지만 그 만큼 양축가와의 친밀도가 높아져 10년이상된 장기고객들이 많다.
김종웅 전무도 이에대해 “현대사료는 유통경로가 대부분 직거래판매이다 보니 농장별 구입물량이 적은 낙농이나 비육우 사료보다 구매물량이 많은 양계사료와 양돈사료가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16만9583톤을 생산한 현대사료의 축종별 분포를 보면 양계사료가 50.8%로 가장 많고 이어 38%를 점유한 양돈사료가 뒤를 잇고 있다.

현대사료는 또한 유통비용 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 뿐 아니라 품질향상을 통한 양축가의 수익극대화에도 노력을 경주해 오고 있다. 현대사료가 지난 1994년 위생적인 고효율 사료생산을 위해 익스팬더설비를도입해 익스팬딩그래뉼사료와 익스팬딩펠렛사료를 생산하는 것도 이같은 노력의 일환이다.
사료제품으로 산란계사료 "에그머니", "산란무창토닉", 육계사료 "현대육계특호"가 있고 양돈사료로 "피그메디플러스", "현대신바람", "현대피그텍", 비육우사료로 "우량시리즈", 낙농사료로 섬유질보충용인 "울트라화이버"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20여년을 한결같이 철저한 서비스와 품질강화를 통해 양축농가의 폭넓은 요구에 부흥해온 현대사료는 축산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지금도 농가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거래처에 큰 변화없이 알차게 운영되고 있다. ·김선희sunhee@aflnews.co.kr

〈인터뷰〉김종웅 현대사료(주)전무이사

“고객인 양축농가는 우리를 먹여살리는 사람이다.”
현대사료 최대주주이기도 한 김종웅(57)현대사료(주)전무이사가 직원들 교육이나 회의때마다 늘 빼놓지 않고 강조하는 말이다.
축산을 하는 집에서 태어나 직접 목장을 운영하기도 했던 김전무는 “고객인 양축가가 우선 살아야 사료회사도 존재할 수 있지 않겠냐”며 “사료회사는 우수한 품질의 사료는 물론이고 각농장의 특성에 따른 맞춤서비스를 통해 양축가가 최대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IMF관리체제의 여파로 농가들이 현금없이는 사료를 구하지 못해 쩔쩔맬때도 현대사료는 한사람의 고객도 낙오없이 사료를 공급했다”고 밝혀 양축가와 함께 하는 진정한 사업동반자로써의 면모를 짐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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