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성사료(대표이사 김영호)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TMR관련 축우스쿨을 실시했다.
이번 축우스쿨은 우성사료 전 영업조직과 대리점 판매조직 사양가등을 대상으로 이뤄 졌으며 초청강사로는 이스라엘 농림부소속 축우연구원인 Dr. Meori Rosen의 현장감 있는 내용으로 국내에 적합한 올바른 TMR의 정착을 위해 이스라엘 낙농시스템의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이 진행 됐다.
TMR은 그 이론적 배경을 정확히 이해하고 원래 의도에 맞게 운용돼야 그 효과를 극대화 시킬수 있는데 그동안 국내에서는 TMR의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으나 우리 실정에 맞는 TMR시스템의 정착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국내 TMR의 문제점으로는 프리믹스 설비시스템이 없으며 원료투입시 대부분이 계량을 실시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며 또한 원료변화에 민감하지 못할 뿐 아니라 원료분석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밖에도 국내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산부산물 또는 제조 부산물의 생산가능량과 영양적 특성에 대한 연구가 지속되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있다.
현재 국내에서 목장을 위해 사료설계나 원료의 성분분석을 실시하는 전문 집단이나 전문가가 활성화 되지 않는 가운데 TMR의 장점만 부각하는 것은 지양돼야 할 것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서 우성사료는 새로운 개념인 Suit-feed(맞춤 TMR사료)라는 이론을 도입해 참석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보였다.
맞춤사료는 TMR공장에 있는 원료와 우성사료의 낙농사료의 배합비를 충분히 활용해 TMR공장에서 요구하는 사료를 생산한다는 개념으로 이 사료의 장점을 TMR 공장에서 농후사료 및 곡류, 미네랄, 비타민등을 값싸고 품질관리가 확립된 배합사료 공장의 것을 활용함으로써 진정한 완전배합사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 국내 TMR공장이 가지고 있는 사료의 균일성에 대한 한계점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낙농사양가 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편 우리나라 보다 훨씬 먼저 TMR을 도입한 이스라엘 낙농의 경우도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으며 현재는 95%가 등록우이고 이에따른 유전적 개량 속도도 빠르고 평균 산유량이 11,000Kg이며 평균산차는 3산으로 국내실정과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우성사료는 이번 세미나에 앞서 지난 11월부터 TMR전문사료회사인 H사와 맞춤사료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MR공장에 원료를 보강해 TMR사양관리(육성우, 건유우, 착유우)및 배합요령에 대한 컨설팅은 물론 적정 원료사용법 값싼 부원료 활용방법에 대해서도 직접 현장을 방문해 사양가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등 국내에서는 가장 선두에서 TMR에 대한 개념을 적용해 나가고 있다.
결론적으로 TMR은 영양소의 균형공급과 함께 1일 필요한 영양소 요구량을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조사료 농후사료 미량원소들을 포함화여 24시간 급여할 수 있도록 반추위내 산도변화를 최소화 하여 젖소의 경제적 수명연장은 물론 생산성 극대화를 도모한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
이밖에 대사성 질병을 없에고 값싼 원료와 기호성 나뿐 부산물등을 충분히 활용하여 경제성을 높인다는 것이 포인트다.

우성사료는 이번 이스라엘 낙농전문가 초빙을 통해 이스라엘의 선진기법들을 최대한 활용하고 국내 현실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해 원료수급 약품공급 농가지도등에 보다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우성사료가 타 경쟁사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농장여건에 맞는 최적의 배합비 작성과 함께 급여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농장 생산성향상과 직결될 수 있는 전략을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번 세미나의 마지막 날에는 낙농사양가 1백여명이 참가하여 육성우, 건유우 영양과 사양관리, 이스라엘의 실전사례, 완전 영양사료에 대한 Dr.Meori Rosen과 박덕섭 박사(우성사료 연구소)의 강의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그동안 잘못 적용돼 왔던 TMR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전환하고 어려운 경제여건과 축산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성복 사진1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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