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분기 원양 수산물 생산은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수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원양산업협회(KOFA)는 지난 18일 3월말 현재 원양산 수산물 생산실적은 13만 881톤으로 지난 해 동기 15만1186톤에 비해 13% 감소했고, 수출 실적은 7만7821톤, 1억3515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5만881톤, 9773만 달러에 비해 물량은 53%, 금액은 38%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요 어종 및 품목별 수출실적은 횟감용 참치가 6459톤, 5514만 달러가 수출돼 지난해 동기(4883톤, 4104만 달러)에 비해 물량은 32%, 금액은 34% 증가했고, 가공용 참치의 경우도 4만8126톤, 4480만 달러가 수출돼 지난해 동기 1만4944톤, 1820만 달러에 비해 물량은 222%, 금액은 146%가 증가했다.
새우류(크릴 포함) 또한 1875톤, 200만 달러가 수출돼 지난해 동기 427톤, 40만 달러에 비해 물량은 339%, 금액은 405% 증가했다.
반면 1만1160톤, 2240만 달러를 수출한 저서류와 9978톤, 917만 달러를 수출한 오징어류의 경우는 지난해 동기 1만2822톤, 2746만 달러와 1만7320톤, 1022만 달러 대비 각각 물량은 13%, 42% 금액도 18%와 10%가 감소했다.
주요 업종별 생산실적을 보면 원양채낚기어업(오징어)의 경우 주 조업어장인 포클랜드 수역의 극심한 어황부진의 영향으로 1만5318톤을 어획하는데 그쳐 지난해 동기 3만230톤에 비해 49% 감소했고, 해외트롤어업은 4만30톤(지난해 동기 4만8,510톤)을, 원양연승어업(저연승)은 957톤(지난해 동기 1019톤)을 어획해 각각 17%, 6%가 감소했다.
반면 원양연승어업(참치)은 1만1118톤을 어획해 지난해 동기 8659톤에 비해 28% 증가했으며 원양선망어업(참치)의 경우도 6만2244톤을 어획해 지난해 동기 6만1862톤에 비해 1% 증가했다.
이밖에 모선식 외줄낚시어업은 801톤을 어획해 지난해 동기 818톤에 비해 2% 감소했으며 원양통발어업은 413톤을 어획했다.
- 기자명 이한태
- 입력 2010.05.26 10:00
- 수정 2015.06.2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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