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 한포의 사료를 만들더라도 양축가들이 신뢰할 수 있는 사료를 만들어라"
38년??노하우를 바탕으로 영양소 이용율을 극대화한 배합설계와 양축가와의 일대일 영업을 통해 신뢰를 쌓아가고 있는 부국사료(주) 홍영기사장이 직원들에게 늘 당부하는 말이다.
"중소규모 사료회사라도 단일품목이라도 확실한 제품력만 뒷받침된다면 경쟁력이 있다"는 평소 홍사장의 경영마인드에 따라 부국사료는 양돈과 양계사료를 전문으로 품질과 가격면에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부국사료의 양돈사료로는 "옥동자 시리즈"가 대표적이며 지난 15일 부터는 돈가하락과 질병등으로 어려운 양돈농가들을 위해 기존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의 "월드피그 젖돈", "월드피그육성돈", "월드피그 포유돈" 등 월드피그시리즈를 출시했다. 양계사료로는 산란계의 난각, 난각색개선을 위해 비타민등 미량성분과 첨가제를 강화한 "크린산란"이 최근 출시돼 양축가들로 부터 호평받고 있다.
또 지리적으로 인천광역시 남구 학익동에 사료공장이 위치해 있는 부국사료는 무리하게 전국적으로 사료판매량을 늘리기 보다 경기와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농장과 일대일 세일즈를 통해 양축가들과의 친밀도를 높여가고 있다.
부국사료 관계자는 “대리점위주 판매의 경우 본사직원들은 대리점관리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며 “우리회사는 농장직거래가 많기때문에 농장방문횟수가 잦고 이에따라 양축가들의 요구사항이 1시간내로 본사에 전달된다”고 밝혔다.
또한 직거래물량이 대부분이다 보니 대리점 마진만큼 저렴한 가격에 사료를 공급할 수 있어 현재 거래농장들중 10~15년이상된 농장들도 많다는 게 부국사료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양계농장에 확산된 각종질병과 생산비 이하로 떨어진 돼지값때문에 농장들이 어려움에 허덕일때 부국사료는 "양축가없는 사료회사는 있을 수 없다"는 생각으로 전직원이 총동원돼 질병방역은 물론 서둘러 기존제품보다 저렴한 사료 출시를 통해 양축가들의 경영비부담 해소에 일조했다.
부국사료는 “우리회사의 가장 확실한 경쟁력은 38년동안 쌓아온 양축가와 신뢰”라며 “내년에도 균일한 사료품질과 양축가와의 끈끈한 대인관계를 토대로 사료판매량을 올해대비 5%이상 신장시킬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김선희sunhee@aflnews.co.kr
인터뷰/박문수 부국사료(주)마케팅팀장
“사료회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서비스가 양축가들의 피부로 와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국사료에 입사한지 13년째인 박문수 부국사료(주)마케팅팀장의 일성이다.
박팀장은 지난 4월 마케팅팀장으로 발령받기 전까지 실험실에서 감수성검사, 충란검사, 청정도 검사 등 실제로 현장에서 고객지원서비스를 해 온 경험을 토대로 양축가들의 질병예방이나 사양관리부분등에 대한 요구사항에 대해 철저한 데이터를 토대로 한 과학적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이를위해 그동안 양축가들의 문의나 요구사항에 대해 영업사원들이 구두로 답변하던 것들도 반드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면으로 답변토록해 양축가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그는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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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명 김선희
- 입력 2000.12.27 10:00
- 수정 2015.06.2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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