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양산업협회와 한국어촌어항협회가 해외 수산개발 사업에 대해 업무교류 및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

지난 6일 한국어촌어항협회 본사 회의실에서 체결된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해양 수산분야 공공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다양한 정책교류, 연구협력과 기술 컴소시엄 협력, 해외어항 개발과 국제협력활동 지원체계 강화 등을 도모했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해외 어항개발 및 해외수산개발 협력사업 추진 관련 상호협력 △해외 진출기업과 기업 활동에 대한 정보제공 및 교류 △기술?정보인프라 분야의 공동 연구 및 조사(해외진출 우리기업 및 외국 기업) 등 지식정보 네트워크 구축 △각종 자료?정보의 제공 및 공익적 사업 공동 발굴?모색 △각종 출판물 및 간행물의 교류, 상호 초청강연 및 자문활동 등이며 필요시 세부사항을 별도 합의할 수 있도록 했다.

장경남 한국원양산업협회 회장은 “중서부태평양을 비롯 해외 어장에서 우리 어선들의 입어권과 해외 수산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연안국들에 대한 어항개발 등 수산인프라 개발 자원이 필요하다”며 “최근 업계 건의로 정부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솔로몬 어항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 등을 위해 양 기관 간 이번 MOU 체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심호진 한국어촌어항협회 회장은 “태평양 연안의 섬들과 아프리카 등의 지역에 대한 어항개발과 기술투자가 중요해져가고 있다”며 “양 기관이 협력해 시설·기술 등을 투자·이전해 해외 어항과 어장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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