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경제의 위축에 따라 농기계 시장수요가 감소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농기계 업체??판촉 경쟁이 그 어느때보다 뜨거워질 전망이다. 특히 최근 농협과 국제종합기계의 전략적제휴이후 업체간 일부품목의 가격인하 싸움이 전망돼 농기계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는 올해 농기계 시장변화에 따른 주요메이커들의 영업전략을 알아본다.
◆대동공업(주)
업계 선두자리를 지켜온 대동공업(주)은 당장 가격인하를 시도하는 출혈경쟁보다는 품질고급화로 승부를 걸어보겠다는 것이 올해 영업전략이다.
또 국내시장에서 한걸음 나아가 해외시장에 눈을 돌려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것도 주요전략 중 하나다.
대동공업은 어려운 농업현실을 감안해 올해 농기계 가격을 지난해와 같은수준에서 동결함으로써 농업인들의 농기계 구입부담을 줄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연구와 기술개발에 집중적인 투자를 해온 대동공업은 올 초에 신형 트랙터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트랙터는 기존에 밭작물의 농기계화가 저조한 점을 보완해 밭작물에 이용에도 용이한 높이가 낮은 소형트랙터 개발에 주력했다고 한다.
대동공업이 R&G(연구개발) 무려 200억이상을 투자하여 창녕에 연구소를 옮기는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기술 개발에 노력한 산물이다.
이와함께 현재 전반적으로 판매되는 중·대형 트랙터는 하반기에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중·대형 트랙터의 경우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을 보완하는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디자인개발에도 주력하고 있
다.
현재 농협과 계통구매에 관련된 사항을 협의중인 대동공업은 계통구매의 체결조건에 따라 상당부분경영전략을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내수시장에 감소에 따른 손실을 해외시장에서 만회하기 위해 이미 80년대 부터 운영하고 있는 미국 현지 법인 등 해외사업 본부의 조직을 보강,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박희진 jins@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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