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회에서 주최측은 『정부의 협동조합 강제적 단순통합 결정은 농정실패로 인한 농민불안 여론을 협동조합에 돌리기 위한 음모이며 축산업을 몰락의 길로 내몰고 축산농민을 죽이는 개악』이라고 규탄했다.
또 참석자들은 『농림부는 조합원의 의견수렴이 배제된 정부주도의 강제적 단순 통합결정을 철회할 것과 농축협통합에 대한 현장여론을 왜곡하지 말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즉각 실시할 것』을 주장함과 동시에 『헌법상 명시된 자율성을 보장하고 협동조합 내정간섭을 즉각 중단할 것』등 6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1천여조합원들은 결의대회가 끝난후 역광장에서 문화동 자민련대전시지부앞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축협중앙회는 이달말 전국규모의 규탄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전=조남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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