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월18일 농협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국제종합기계(주)는 농협과 철저한 공조체제를 구축해 농업인에게 이익을 환원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통해 농업인의 실익을 증진시킴으로써 농업인을 평생고객으로 만든다는 영업전략을 세웠다.
국제는 이를위해 그동안 농기계의 판매실적에 따른 수수료 차등 지원으로 전체 농업인이 골고루 혜택받지 못하는 불합리를 해소하기로 했다.
즉 농기계 시장규모가 큰 지역의 농협에서 농기계를 구입하는 농업인은 혜택을 받았지만 산간지역등 상대적으로 농기계 판매가 저조한 농협에서 농기계를 구입하는 농업인들은 수수료를 환원받지 못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로 했다.
농협과 국제는 그동안 지역별로 차등지원하던 수수료를 일률적으로 조정해 어떤 지역에서 농기계를 구입하든지 농업인이 공평하게 이익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국제는 농협과 노동력 일원화를 통해 신속한 사후봉사를 실시하고 2월1일부터 3월 7일까지 800여명의 농협 A/S기사를 대상으로 정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후봉사 강화차원에서 국제종합은 올해 고객의 고장신고 후 30분만에 응답하고 24시간만에 완벽한 수리가 가능하도록 "3024서비스"를 실시하고, 국제종합에서 인정하는 "농업기계 정비사 자격증"을 소지한 농업인에게 정비, 할인혜택 등을 부여해 농업인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에 대한 실질적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기종개발과 관련 중형급 트랙터를 올 주력모델로 선보이고 올해 농협의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국제종합이 개발하는 콤바인, 트랙터, 승용이앙기 등을 내년부터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보급되는 신형 트랙터는 농촌의 노령화와 여성화를 감안해 개발된 기종으로서 기계 사용이 용이하게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이앙기와 콤바인 등의 신제품은 특히 지난해 시험수확결과 수확이 10%가 증가된 6조식의 측조시비기가 개발돼 농업생산량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희진 jins@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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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명 박희진
- 입력 2001.02.01 10:00
- 수정 2015.06.2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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