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료 품질향상·유통질서 확립
통합조합 이사장에 박용균 한국유기비료협동조합 이사장

지난달 24일 한국유기비료공업협동조합과 한국부산물비료협회가 통합총회를 갖고 한국유기질비료협동조합으로 재탄생했다.
통합된 조합의 대표자로 박용균 한국유기비료협동조합 이사장이 추대됐으며 상근이사직에는 손이헌 한국부산물비료협회 사무국장이 내정됐다.

두 기관은 지난해 1월 최초 대표자회의를 통해 통합추진을 시작한 이후 통합추진위원회를 결성해 이를 진행해왔으며 지난해 11월 24일 양 단체가 동시에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각각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통합을 통해 양 기관은 양질의 유기비료로 친환경농업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아래 비료 품질향상을 위한 능동적 품질관리, 유통질서를 확립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되 유통된 제품에 대한 품질관리 책임감을 높이고 비료생산과정의 정직한 이행에 관하 확인과 점검을 강화하는 등 조합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발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뿐만 아니라 저단가·저품질 가격경쟁이 아닌 정당한 품질경쟁을 통해 현재 발생하고 있는 유통에서의 부조리를 지양, 업계 전체의 신뢰도와 안정을 도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용균 이사장은 “2010년도는 제도개편으로 인해 어려움이 큰 한 해였지만 이에 발 맞춰 업계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밝히며 “품질개선을 위한 실험분석실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는 등 축분처리의 70~80%를 처리하고 이있는 우리 업계의 보다 나은 지원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