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양트롤 출어사, 한 · 러 어업협력 증진

한국원양산업협회는 지난 16일 러시아 수역에서 조업하는 우리나라 북양트롤어업 출어사들이 한ㆍ러 어업협력 증진을 위해 러시아 사할린 지역에 1000만달러를 투자키로 최종결정했다고 밝혔다.

북양트롤 출어사들은 지난 15일 양재동 원양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러시아 극동지역 투자를 위한 북양트롤어업위원회(위원장 전수용 한성기업(주) 부사장) 긴급 회의를 갖고 러시아 극동지역 투자법인으로 한ㆍ러어업주식회사(가칭)를 설립키로 했다.

북양트롤어업위원회는 한ㆍ러어업주식회사의 회장으로 최용태 (주)남북수산 대표를 선임하고 총 1000만 달러를 투자해 사할린 지역에 2000톤급 냉동창고를 건설하는 등 협력증진을 도모한다.

한ㆍ러어업주식회사는 3월 중 정식으로 법인을 설립해 러시아측 대방사인 에카르마(Ecarma. Ltd.)의 코스틴(Kostin) 사장과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냉동창고 설계, 건축자재, 냉동기기 구입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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