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 급감 · 출고도 30% 이상 감소…원양산업협, 안전성 홍보 지속 전개

소비자들의 방사능에 대한 염려로 애꿎은 원양산 냉동명태마저 타격을 입고 있다.

한국원양산업협회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냉동명태에 대한 소비가 급감하기 시작해 최근에는 출고 자체가 사고 이전 대비 30%이상 감소했다. 원양산 냉동명태가 주로 반입되는 부산지역에는 냉동명태가 창고마다 쌓여 있으며 출고가 지연되면서 창고 확보난까지 일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국원양산업협회는 원양산 냉동명태는 사고 현장과 2500~4500㎞ 이상 떨어져 해류 성질상 방사능 오염 우려가 없음을 알리는 한편 러시아 연방 국경수비대, 연해주 수산청,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의 검사와 모니터링 결과를 통해 냉동명태의 안전성을 알리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김현태 한국원양산업협회 홍보·마케팅지원센터장은 “냉동명태를 비롯한 원양 수산물은 먼 대양(大洋)에서 어획하기 때문에 방사능 오염으로부터 안전하며 국내 반입시는 철저한 안전성 검사를 거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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