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세계사막화방지의 날을 앞두고 산림청이 사막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몽골에서 나무심기 활동을 펼쳤다.
산림청은 녹색사업단과 함께 지난 10일부터 3일간 한·몽골 그린벨트 사업이 진행 중인 몽골의 룬솜 조림지에 청소년 녹색홍보대사단과 다문화 가정 청소년 등 50여명을 보내 조림작업에 참여했다.
임은호 산림청 국제협력과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사막화의 심각성을 생생하게 깨닫는 한편 숲을 조성하는 일이야 말로 사막화를 방지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데 공감하게 될 것”이라며 “사막화 문제가 남의 일이 아니라는 인식이 오는 10월 아시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총회에 대한 지지와 관심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몽골에서 2016년까지 서울 여의도 면적(2.8㎢)의 10배에 해당하는 3000ha에 사막화방지 조림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07년 사업 시작 이래 현재 651ha에서 사업이 완료됐다.
- 기자명 최상희
- 입력 2011.06.13 10:00
- 수정 2015.06.22 10:55
- 댓글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