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이 고랑가리비(Chamys swiftii) 종묘 생산시험연구에 착수한다.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최근 강원도 가리비 양식 품종 다각화를 위해 이 같은 시험연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랑가리비는 강원도 주문진에서 많이 발견돼 주문진 가리비로 불리며 연중 23℃이하인 곳에서 서식해 동해안 저층 암반이나 모래지역에서 많이 발견됐었지만 현재는 기후변화 등 동해안 환경변화로 발견이 어려운 실정이다.

동해수산연구소는 지난해 남해안에서 생산한 참가리비 종묘 2000만 마리를 강원도 고성양식장으로 옮겨 키우는데 성공한 경험을 살려 이번 시험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남명모 동해수산연구소 박사는 “가리비 양식 생산량 증대는 물론 품질이 뛰어나고 부가가치가 높은 품종 개발 등으로 양식품종 다변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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